을지훈련 돌입, “북한 테러 가능성 있다” 긴장 최고조

▲ 사진=연합뉴스TV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한반도 우발상황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

을지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이 연습은 통상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되므로 정부연습이라고도 한다. 실시 배경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기습시도사건에 자극되어 대 비정규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에 있었다.

특히 최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탈북 등을 빌미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훈련은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최근 대북 제재가 더욱 조여오고, 외교 고립이 심화하고 있어 내부 체제 결속과 대남 국면 전환을 위한 도발과 테러 위협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을지훈련은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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