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디아즈, 중징계 결정..출전 정지까지? ‘대체 왜?’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맥그리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네이트 디아즈(31,미국)를 2-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한편,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2 기자회견장에서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즈(30, 미국)가 UFC 202 기자회견장을 풍비박산 낸 바 있다.

맥그리거는 15분 지각했다. 디아즈는 맥그리거가 마이크를 잡자 슬쩍 자리를 떴다. 디아즈가 퇴장하면서 가운뎃손가락과 욕설이 난무하는 신경전이 펼쳐졌고 물병 투척 싸움으로 번졌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기자회견장에서 물의를 일으킨 두 선수에 대한 처벌 계획을 곧장 발표했다.

그는 19일 TMZ 스포츠에 "UFC 202가 끝나고 두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벌금은 물론 출전 정지, 자원 봉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NSAC규정 467조 885항에 따르면, 파이터들은 복싱이나 종합격투기 등 투기 스포츠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거나 연루되면 출전 정지 및 자격 취소가 가능하다.

화이트 대표는 이번 사건을 "100% 진짜"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각본대로 하더라도 캔 또는 병을 공공장소에서 던지는 행위는 어리석은 짓이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될 예정이다. 그들에게는 큰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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