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성주 사드, “1인 1만원 참외 하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안상수 SNS

안상수 의원이 국민 1인당 1만원씩 성주 참외를 구매하자고 말해 화제다.

27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성주 군민들을 위해 국민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성주로 결정된 것은 되돌이킬 수 없다”며 “성주 군민들의 고통을 나누고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성주 군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해야 한다”며 “성주 특산품인 참외가 연간 매출액 4000억 원이다. 국민들이 1인당 1만원씩 구매해 드시면 된다”고 밝혔다.

또 “성주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해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며 IMF 금모으기와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예로 들었다.

안 의원은 “저는 충남 태안이 고향이다. 기름유출 사고로 해안가가 오염됐을 때 온 국민이 자원봉사로 기름을 제거해 3~4년 만에 기름을 제거했다”며 “ IMF 때는 금모으기 운동을 해 세계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성주군민과 모두 함께할 때 성주군민은 마음을 풀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별의별 괴담이 돌고 있다. 사드 전자파 참외를 누가 먹겠나. 마치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그땐 정권이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지금 광우병 걸린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나. 결국 국민만 손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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