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뎀바바 득점 1위에서.. ‘엑스레이 사진 충격’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中国足球 ChineseFootball 유튜브 캡처 / 동영상=中国足球 ChineseFootball

중국 리그에서 뎀바 바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1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중국 슈퍼리그(1부 리그)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상화이 선화 소속의 공격수 뎀바 바(31)의 다리가 골절됐다.

뎀바 바는 상대팀 수비수 쑨양(34)과 부딪힌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응급처치 후 들것에 실려 나가 병원에 후송됐다.

공개 된 뎀바 바의 엑스레이 사진은 왼쪽 다리가 완전히 부러진 모습이다.

소속팀 상하이 선화는 SNS에 “검사결과 왼쪽 정강이와 종아리뼈가 모두 골절됐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사진 공개 후 현지에서는 뎀바 바가 이번 시즌은 물론 전체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골절 후 약 1년의 휴식이 필요한데 뎀바 바의 나이가 있어 복귀가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이다.

뎀바 바가 수비수 쑨양과 부딪히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경기 영상 속 뎀바 바의 왼쪽 다리가 반대쪽으로 꺾이는 등 골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충격을 더했다.

상하이 선화 그레고리오 만자노 감독은 “뎀바 바가 선수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며 “구단은 바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뎀바 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첼시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EPL에서 통산 99경기 출전했으며 43골을 기록했다.

그는 터키 리그를 거쳐 지난해 7월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2억 원)에 상하이 선화에 입단했다.

현재 1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던 터라 아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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