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자살 시도 ‘다른 수감자와 마찰로 독방’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대구구치소에서 50대 재소자가 자살 시도를 했다.
13일 오전 11시 48분께 대구구치소 독거실(독방)에 수감 중이던 A(59)씨가 자살 시도해 의식불명 상태이다.
A 씨는 최근 다른 수형자와 마찰로 13일 독방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방으로 이감된 A 씨는 죄수복 바지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순찰 근무자가 발견한 뒤 의무관과 응급조치를 취했고 경북대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인공 호홉기에 의존한 채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구치소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응급조치는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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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기자
(dami30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