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은 어디? ‘3조 6천 달성’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다단계 매출이 5조원이 돌파했으며 국민 6명 중 1명꼴로 다단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15년 다단계판매업체 주요정보 공개’를 발표했다.

정보공개 대상인 다단계판매업체는 128개로 전년보다 19곳 증가했다.

또 다단계 판매시장 매출은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다.

2015년 다단계 판매시장 매출은 5조 1천 531억 원으로 2014년 4조 4천 972억 원 보다 14.6% 증가했다.

전체 매출 5초 1천 531억 중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이 3조 6천 229억 원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1조1734억원), 애터미(6975억원), 뉴스킨코리아(5297억원), 한국허벌라이프(3747억원), 유니시티코리아(2275억원), 아이에프씨아이(2031억원), 에이씨앤코리아(1216억원), 아프로존(1035억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1014억원), 네리움인터내셔널코리아(9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단계 판매원 수는 2011년 415만 명에서 2012년 470만 명, 2013년 572만 명, 2014년 68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판매원 수도 117만 명(15.5%) 증가한 796만 명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전체 796만 명 판매원 중 수입이 있는 사람은 20.4%인 162만 명이다.

판매업체에서 판매원들에게 준 후원수당(수입)은 1조 6775억 원으로 8천 254억 원이 상위 1%에 속하는 1만 6172명에게 지급됐다.

상위 1%에 속하는 판매원이 5천 104만원을 받는데 반해 상위 1%에 속하지 않은 판매원들은 1인 평균 53만 원의 후원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 인식 개선 등의 이유로 다단계 업체와 판매원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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