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 “한국 스태프 충격적이고 놀라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안승희 사진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기자회견에 배우 이정재, 리암 니슨, 감독 이재한, 정태한 제작자가 참여했다.

이날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한국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 전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이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라며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게 괸 이유를 밝혔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 작전을 시행한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다.

맥아더 장군 역을 연기하기 위해 리암 니슨은 맥아더 장군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책, 연설 등을 찾아보며 캐릭터 파악에 만전을 기했다.

그는 한국에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실존인물과 달리 영화는 허구적 요소가 들어가기에 배우가 캐릭터를 재창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은 맥아더 장군의 권위적이면서도 따뜻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재에 대해 “처음 만나자마자 진정한 배우, 순수한 배우라고 느꼈다”라며 “그래서 연기자로서 편안해졌다. 훌륭한 전문 배우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극찬을 했다.

한국 제작진들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70편이 넘는 영화 촬영에 참여 했는데, 이정도로 전문적이고 신속한 스태프들은 처음”이라며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놀라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는 리암니슨과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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