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실종 노인, 운전자 추정 남성 시신 발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OBS 방송 캡처

정선에서 실종된 노인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8일 오후 1시 46분께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의 광덕교 인근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찾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600여 명이 동원돼 수색 중 마을주민이 강변 모래 더비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을 모래 더미 속에 파묻혀 등만 보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급류에 모래와 함께 쓸려가면서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최초 사고 발생 지점과 11km 떨어진 곳이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9시경 마을 주민인 운전자 김모(75)씨와 권모(74.여), 이모(65.여), 유모(60) 씨가 귀가 중 실종됐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5일 오전 3시께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발견당시 차랑은 유리가 모두 깨진 상태로 뒤집혀 있었다. 탑승자 전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차량이 발견된 곳과 500여m 떨어진 상류에서 차량 추락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추락 후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7일 오전 9시 33분께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인근 동강 변에서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최초 사고 지점에서 29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번 발견된 남성 추정 시신은 신원 확인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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