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40대 남자가 폭발물 두고 나갔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 사진=대만철도 SNS

타이베이의 통근 열차에서 폭발이 일어나 25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오후 9시 57분께 쑹산역에 있던 열차의 6호차에서 폭발물이 터져 25명의 승객이 다쳤다.

다친 승객은 여성 12명, 남성 13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는 신주에서 지룽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승객들은 열차가 불에 휩싸이기 전에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는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긴 물건을 들고 들어와 객차 안에 물건만 내려놓고 바로 나갔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폭발물이 ‘길이 15~20cm의 폭죽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이 테러인지 아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차량과 역사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인 40대 남성을 추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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