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밖에서 마른익사 ‘예방법·주의사항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물놀이 중 익사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마른익사’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른 익사’ 또는 ‘이차적 익사’는 물속에서 폐에 들어간 물로 인해 호흡곤란, 폐부종, 뇌 손상 등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물속에서 삼킨 물을 일부가 폐에 남아 계속 자극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로 물 밖으로 나온 뒤 1~24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48시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에서 나온 뒤 기침이 계속되며 호흡에 문제가 있고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면 마른 익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극도의 피로감과 과민증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빨리 응급실에 방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속에서 익사 직전까지 갔던 위험한 상황이라면 병원에 미리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물에 빠진 후 의식을 잃었던 사람일 경우 6시간 이상 병원에서 관찰을 받아야 한다.

또 천식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는 더 주의를 해야 한다.

‘마른 익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물놀이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를 하기 전 꼭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 익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안전 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금지 구역 등에서 위험하게 수영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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