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인체에 무해. 그냥 사용해도 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일부 모델에서 니켈이 검출돼 화제인 가운데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도 도마에 올랐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던 A 씨는 뉴스에서 코웨이 얼음정수기 중금속 논란을 보고 사용 중인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를 확인했다.
확인 해 보니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문제가 된 부품과 같은 부품의 도금이 벗겨지며 가루가 묻어나왔다.
이에 고객 상담센터에 연락을 했으나 상담사가 “저희 제품은 아직 그런 사례가 보고된 적 없다”며 “그 정도는 인체에 무방하니 그냥 사용하셔도 됩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측은 중금속 논란에 “부품에 하자가 발생한 적은 없다”며 “조작 미숙에 따라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회사 측에서 니켈 검출 사실을 알았으나 이를 바로 고객에 알리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됐다.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검출된 니켈의 양은 0.025~0.05mg으로 미국 환경보호청 섭취 기준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코웨이 중금속 얼음정수기 피해자 보상촉구 커뮤니티를 만들어 집단 소송에 대한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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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기자
(dami30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