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유발하는 ‘수분부족’..‘자가 진단법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수분부족이 어지럼증, 피로, 변비 등을 유발한다.

지속적인 수분부족으로 ‘만성탈수’가 생길 수 있다. ‘만성탈수’란 정상 수분량의 2% 이상이 부족한 상태가 3개얼 이상 지속된 것을 말한다.

‘만성탈수’로 혈액이 줄고 혈압이 낮아져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장 내 수분 부족으로 대변이 굳어져 변비를 유발한다.

또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돼 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이외에 소화 불량, 불면증, 초조함, 우울함, 짜증,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해 만성탈수일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잦은 두통 ▷쉽게 피로함 ▷집중이 어려움 ▷진한 소변 색 ▷눈을 자주 깜박임 ▷근육 경련 ▷푸석한 피부 ▷빠른 심장박동 ▷입이 마름 ▷입 냄새가 심함 ▷자주 허기짐 ▷운동해도 땀이 나지 않음 등이다.

4개 이하는 수분 부족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권장 섭취량인 1.5~2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8개는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8개 이상일 경우 만성탈수가 의심된다.

수분을 섭취할 때는 커피·녹차 등 카페인 음료나 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가 아닌 그냥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

또 한 번에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소량을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수분 부족을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일어나자마자, 식사 30분 전, 식사 30~1시간 후, 샤워하기 전·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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