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나도 기상병? ‘장마철 건강관리 방법’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장마철 ‘기상병’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기상병은 온도, 습도, 기압 등의 기상 변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병을 의미한다.

습한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쉬워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곰팡이·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도 치명적이다.

또 세균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덥고 습기가 많을 때는 음식을 조리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와 먹기 전에는 꼭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겨울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운 관절염도 악화될 수 있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관절이 팽창한다.

또 내리는 비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햇볕이 줄어들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나른하고 피로하며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 급격한 기온 변화로 혈압에 영향을 줘 뇌출혈, 뇌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장마철에는 알코올 섭취를 삼가야 한다.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햇볕이 줄어들어 우울하기 쉽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존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또 과도한 냉방으로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감자, 깻잎, 상추, 미나리, 고사리, 취나물, 시래기, 수박, 오이, 마늘, 생강 등 여름철 영양 보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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