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5℃↑ 열대야 시작 ‘열대야 극복하는 방법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제주도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다.

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와 호남 지방은 열대야가 시작된다.

열대야는 밤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열대지방처럼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밤을 의미한다. 주로 장마철이 끝난 뒤 나타난다.

제주와 광주, 전남 목포, 전북 정읍·고창 등 호남 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됐다.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찬물로 샤워를 할 경우 피부가 수축돼 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며 낮아진 체온을 올리기 위해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내 더 더위를 느끼게 된다.

찬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할 경우 자주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가기 때문에 자기 전에 물, 음료, 수박 등 섭취를 줄여야 한다.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을 많이 분비하게 하는 음식인 체리, 완두콩, 바나나, 우유, 참치, 꿀, 셀러리, 마늘,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부추, 치커리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과격한 운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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