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역 사고 ‘스크린도어 설치 안 된 역 또 어디?’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당정역에서 20살 A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 23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역에서 A 씨가 서울 방향 1호선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당정역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3시 10분께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됐다. 현재 전동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 중이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당정역 사고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은 1호선 소요산, 동두천, 보산, 동두천중앙, 지행, 덕정, 덕계, 양주, 녹양, 가능, 망월사, 도봉산, 도봉, 창동, 녹천, 월계, 광운대역, 외대앞, 노량진, 오류동, 백운, 도화, 제물포, 도원, 인천, 금천구청, KTX광명, 석수, 군포, 당정, 의왕, 성균관대, 화서, 세류, 서동탄, 세마, 오산대, 오산, 진위, 송탄, 서정리, 지제, 성환, 직산, 두정, 천안, 봉명, 쌍용(나사렛대), 아산, 배방, 온양온천, 신창(순천향대)로 알려졌다.

3호선은 정발산·대곡·삼송, 4호선은 대공원·수리산·반월·대야미·한대앞·중앙·고잔·초지·신길온천·정왕·오이도, 9호선은 개화역에 스크린도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의 중앙선과 경춘선, 용인경전철, 대구지하철 1·2호선, 광주1호선 등에는 과반수이상의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았다.

지하철 사고를 막는 방안으로 스크린도어가 완벽한 대안은 아니다.

스크린도어에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하철 사고를 방지할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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