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목 졸라 살해 후 유기, 12년 동안 복역하고 ‘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경찰 로고

주점에서 일하던 여성을 원룸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김모(47) 씨가 구속됐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원룸에서 A(48.여) 씨를 목 졸라 살해 한 뒤 시신을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혼자 사는 A 씨가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에서 A 씨의 행적을 탐문했다.

경찰은 A 씨가 김 씨의 집에 함께 들어간 이후 행적이 묘연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1일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CCTV 영상 증거를 제시하자 ‘홧김에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김 씨가 경찰 조사에서 말한 유기 장소인 신안군 안좌도의 한 야산에서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에 의뢰하는 한편 김 씨에게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 1998년 여관에서 술집 여 종업원을 살해해 12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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