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음주운전 교통사고.. ‘300m 역주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경찰 로고

경기 포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국도 47호선 도로에서 투싼 승용차가 역주행을 해 갤로퍼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갤로퍼 운전자 이모(55) 씨가 숨졌다.

투싼 운전자 김모(68)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2%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차로를 잘못 진입해 300여m를 역주행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냈다.

갤로퍼에는 사망한 운전자 이 씨와 그의 부모, 누나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씨의 부모와 누나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산소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입건할 예정이다.

김 씨는 이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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