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 네이버, 7월부터 추억의 '동물농장' 서비스 종료

[코리아데일리]

주로 90년대생인 20대들이 대부분 공감할 만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는 쥬니어네이버의 '동물농장'이 있었다. 그러나 '동물농장'은 이제 역사 속에만 남게 된다.

▲ 네이버 동물농장 화면캡쳐

오는 30일 쥬니어 네이버 '동물농장'의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동물농장'은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입양하고 진화시키는 동안 경험치가 쌓여 개인의 직급과 재산이 올라가는 방식의 프로그램이었다. 계급은 평민, 기사, 남작, 자작, 백작, 후작, 공작까지 7단계로 나뉘고, 직급에 따라 키울 수 있는 동물의 숫자도 다르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13년동안 운영돼 왔다.

특히 '크라라의 훈장'같은 퀘스트로 모으는 재미가 커서 이를 많이 모아놓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진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쥬니어네이버에 따르면 별도의 백업은 제공되지 않으며 종료 이후에는 접근이 불가능해진다. 혹시 추억하고 싶은 화면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접속해 캡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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