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대 까지 내려갈까 '기업별 상승·하락 차이'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27일 오전 9시 반께 코스피지수가 전거래 대비 8.31포인트(0.43%) 내려간 1916.93으로 출발했다.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인해 국내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전날에 비하면 점차 낙폭이 줄어가고 있는 상태지만 1800대에 진입을 하게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최악의 경우 과거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나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때처럼 코스피가 1800 중반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주식시장에 불리하게 작용되며 국내 수출 대기업들이 직격탄을 맞는다.

이에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이라도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은 신중하라고 전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744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1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의료정밀은 3.76% 내림세로 가장 부진하며 증권, 건설, 기계 등도 3% 안팎으로 크게 밀려나며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종은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50% 하락 중이고, NAVER(035420)와 삼성물산(000830)은 2%대 조정받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으로 현대차(005380)(2.87%), 현대모비스(012330)(1.74%), 기아차(000270)(1.82%)는 오름세를 보이며 꾸준한 수요가 있는 화장품 제약 소비재 등도 상대적으로 나은 주가 흐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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