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하락, 엔화 가치 급등.. 이번 여행은 유럽으로
[코리아데일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고 엔화 가치는 올라가면서 관광·여행업계도 이에 전체적 방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브렉시트 현실화로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지면 유럽행 여행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환율이 낮아지면 파운드화나 유로화로 표시된 호텔 요금, 교통비, 식비 등이 상대적으로 싸져 유럽을 가려는 여행객들에게는 큰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를 유럽으로 떠나려고 하는 개별 여행객의 경우는 항공권, 호텔, 유레일 패스 등을 예약하려면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엔화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일본 여행 상품 가격 자체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일본을 대체할 만한 여행지가 마땅치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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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서 기자
(khs_2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