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370원.. 직장인 “점심 값이라도 아끼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직장인 점심 값이 7년 만에 하락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점심’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식당에서 사먹는 사람이 43.9%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68.7%보다 대폭 감소했다. 일반 식당을 이용할 경우 평균 점심 값이 7,816원으로 가장 비싸기 때문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지난해 22.5%에서 34.9%로 늘었고 도시락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었다.

도시락은 지난해 5.1%에서 13.5%, 편의점은 2.8%에서 6.1%로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오는 것은 평균 4,735원,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은 4,882원, 구내식당은 5,431원으로 일반 식당(7,816)에 비해 매우 저렴했다.

직장인 평균 점심 값은 2009년 5,193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5년 6,566원까지 증가했다.

올해 직장인 평균 점심 값은 ‘6,370원’으로 경기 불황 탓에 도시락과 편의점 족이 늘어나 평균 점심 값도 하락했다.

편의점은 불황을 타지 않으며 매출 증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걸스데이 혜리를 GS25는 김혜자, CU는 백종원을 도시락의 모델로 내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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