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데이비드 보위,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장본인 ‘깜짝’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영국의 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화제이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기적을 만든 노래 편이 공개되며 데이비드 보위와 베를린 장벽에 관한 사연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1987년 독일, 서베를린 쪽 베를린 장벽의 인근의 광장에서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가 열렸다. 장벽의 너머인 동독에도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서독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동독의 시민들까지 장벽 근처에 모여 모두 함께 열광하기 시작했다.

▲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동독 사람들이 베를린 장벽을 기어오르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독 쪽에서는 물대포 진압을 벌였고, 이에 시민들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 강력한 저항 세력이 일어나며 평화를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붕괴를 촉구하는 연설까지 하며 서독과 동독의 교류가 다시금 활성화되었고, 결국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한편, 지난 1월 10일 사망한 영국의 가수 데이비드 보위는 글램 록의 대부이자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팝과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고 있다. 그는 포크 록, 글램 록, 소울, 미니멀리즘, 디스코,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등의 장르를 모두 섭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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