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본사이전 경주종합발전계획 5대 프로젝트 펼쳐

[코리아데일리 김우현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이 지난 달  본사를 이전하며 경주시대를 열었다.

▲ [한수원 경주본사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주형환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사이전 기념행사에서 한수원 조석 사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자 글로벌 원자력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약속을 지키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든든한 신뢰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한다”며 “경주의 토착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사업의 무대는 글로벌하게 넓혀 세계화와 지역 특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2016년 올해의 경영화두를 흥민동락(與民同樂)으로 정하고, 경주시민과 소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약속했다.

이에 한수원은 전담부서까지 신설, 협력기업 경주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은 ‘경주종합발전계획 5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원자력협력기업 100개 유치에 따라 단기적으로 30개 중장기적으로 100개의 기업의 본사를 경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 [한수원 경주본사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자사 협력기업으로 등록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 올해 약 20개의 기업을 경주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한수원에 등록된 협력기업은 중소대기업 포함 약 1900개사로, 100개 기업은 약 5%에 해당한다.

‘경주종합발전계획 5대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를 경주로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 대상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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