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대세는 ‘조카바보’..연예인 조카바보 누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한지민 SNS

최근 ‘조카바보’라는 말이 생겨났다.

딸바보, 아들바보에 이은 신조어로 조카를 친자식처럼 사랑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조카바보인 2030 세대 이모와 삼촌들이 부모보다 더 비싼 선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SNS에 ‘조카’를 언급하는 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자녀’, ‘어린이’ 등의 단어보다 ‘조카’ 언급 증가율이 2배 이상 높다고 조사됐다.

실제로 온라인쇼핑몰에서 조사한 결과 어린이날에 선물을 하는 대상이 자녀보다 조카인 응답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1인 가구 수가 늘면서 미혼, 비혼 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족의 사랑과 관심이 조카에게 쏠리는 것이다.

또한 TV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육아 방송이 등장하면서 ‘랜선이모’, ‘랜선삼촌’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한편, 연예인들도 조카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배우 한지민은 SNS의 이름을 ‘**이모’라고 할 정도로 조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했다. 조카와 함께 동반으로 CF에 출연하고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조카바보로 유명하다.

엄정화도 동생 엄태웅의 딸 지온이를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지영, 빅스의 레오와 엔, 빅뱅 탑, JYJ 김재중, 김태희, 박서준, 엑소 카이 등이 조카바보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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