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포옹 ‘양성우’ 연봉 얼마? ‘가성비 대박’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양성우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양성우는 한화를 공동 9위로 올라갈 수 있게 한 끝내기의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LG와의 경기에서 양성우는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양성우는 8회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그전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삼진, 2루 땅볼로 출루를 하지못했다.

양성우는 정근우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다.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더 아쉬움을 남겼다.

9회말 5대 5 동점상황에서 4번 타자 김태균은 고의 사구로 진루했고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5번 타자 강경학의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서 주자는 움직이지 못하고 경기의 승패가 양성우의 손에 달리게 됐다.

양성우는 중견수 깊숙한 뜬공을 쳐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을 수 있도록 희생타를 쳤다.

이용규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화는 6대 5로 LG에 역전승을 거뒀고 kt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후 한화 김성근 감독이 양성우를 안아주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성우는 연봉 2800만원으로 리그 최하위권에 속한다.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 양성우는 점차 실력을 입증하며 1군 선발로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양성우는 “1군에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간절하다”며 왼손 투수에 약점이 있는 것에 대해 “왼손투수 상대는 나가면서 보완해야 하는 부분. 반쪽 선수가 되지 않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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