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지영 우승보다 빛나는 기부 ‘아프리카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 여자 프로 골프 (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CJ오쇼핑 박지영(20)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 시즌에서 무승의 신인왕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박지영은 “지난해 우승없이 신인왕을 차지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평소 꾸준히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영은 인터뷰에서 “기부는 조금씩이지만 계속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5~6개 기관, 가족까지 합치면 10개 기관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영은 “작년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며 “올해는 결연을 맺고 있는 아프리카로 해외 봉사를 꼭 다녀오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해 시즌이 끝난 뒤 라식 수술을 한 박지영은 “수술 후 대회장에서 만난 언니들이 못 알아보고 이름을 물어 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준우승은 버디만 7개를 친 고진영에게 돌아갔다.

3위는 박소연, 공동 4위는 박성현, 김초희, 허윤경, 장수연이 차지했다. 공동 8위는 최혜용, 이정은, 남소현, 김지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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