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1년만의 7연승 가능할까? ‘구단순위는..’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6연승을 기록해 화제다.

한화 이글스는 시즌 초반 연패를 기록하며 10위를 유지했다.

그러던 한화의 중심 타선이 살아나면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투수 로저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점이라 더 값진 승리이다.

한화는 2008년 5월 5일 삼성과의 경기부터 10일 LG와의 경기까지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길 경우 2951일 즉 8년만의 6연승이다.

한화는 최근 2910일 7년 11개월 18일 만에 5연승을 기록한 후 SK에 아쉽게 패했다. 그 뒤로 6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는 오늘(9일)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에서 KIA와 정규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를 차지해 6연승을 달리는 반면 KIA는 5연패로 9위로 순위가 추락해 물러날 곳이 없다.

9일 경기에서 한화가 이길 경우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한화가 승리를 할 경우 2005년 이후 11년만의 7연승이 된다.

현재 두산이 2위 NC와 5게임차로 앞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NC가 6연승을 기록 중이라 안심할 수는 없다.

3위는 넥센, 4위는 LG, 5위는 롯데, 공동 6위는 삼성과 SK, 8위는 kt, 9위는 KIA, 10위는 한화이다.

한화와 kt, KIA와는 1게임차가 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 6위 삼성, SK와도 3게임차, 5위 롯데와 3.3게임차, 4위 LG와 4.5게임차로 점차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오늘(9일) 한화와 KIA, 롯데와 SK, 두산과 kt, 삼성과 LG, 넥센과 NC의 경기가 치러진다.

SK는 6연패의 행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 꼭 승리를 해야 한다. 롯데도 삼성과 SK와 0.5게임차가 나기 때문에 순위를 지키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8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승리를 했다.

두산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해야 하며 kt는 10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승리를 해야만 한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5대 4로 kt가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과 LG는 하위권과 게임차를 벌려놓아야 하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이다. 8일 경기에서는 12대 6으로 LG가 승리를 했다.

NC는 2위 차리를 치켜야하고 넥센은 2위를 탈환해야 한다. 5.5게임차까지 벌어져 빨리 추격을 시작해야 한다.

오늘 9일 오후 6시 30분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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