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장마 대비 요령’ 미리 준비하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장마전선이 북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오는 18일 북상을 해 제주도는 19~20일,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 24~25일 영향권에 들어간다.

최근에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강수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중부지방에서 종료일이 늦어져 전체 장마 기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마른장마’라고 할 정도로 강수량이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전만큼 발달하지 못하면서 비의 양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올해 장마 기간은 예년과 비슷한 6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 예보됐다. 단 8월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시설 점검을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비가 새거나 무너질만한 곳이 있는지 미리 점검이 필요하며 배수구가 막히지 않았는지 정비해야 한다.

또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손전등, 양초, 비상식량, 식수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차량은 와이퍼와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 비가 내릴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따라서 6~12개월 사용한 와이퍼는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타이어 마모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는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소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으며 비상연락망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농촌이나 산간지역은 비닐하우스, 농기구 등 시설 점검이 필요하며 산사태가 날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촌 및 해안 지역은 통신장비,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을 사전 점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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