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의 날, ‘한중일’ 바다오염 심각한 수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았다.

‘세계 해양의 날’은 바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 인근 바다는 전 세계적으로 오염이 심각한 편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서해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오염은 20년 이상 지나야 완전히 정화된다고 한다.

또한 2011년 일본의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고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돼 바다 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에서는 바다로 유입된 오수가 320억 톤에 달하며 중국 영해의 절반 이상의 수역이 오염됐다고 알려졌다.

중국의 국가해양국에서는 “육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생태계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이 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의 폐수 방류 위반 건수는 2010년 447건에서 2013년 1,497건으로 크게 늘고 있다.

중국의 바다 오염은 제주도 근해를 거쳐 동해까지 흘러갈 정도로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

바다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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