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휴식시간, 71% ‘당장의 생계를 위해 일해’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 1823명을 대상으로 ‘휴게시간’에 대한 조사를 했다.

알바생 중 34.2%는 ‘휴게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65.8%는 ‘휴게시간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21%가 ‘그때그때 다르다’, 7.9%가 ‘5분, 10분씩 짧게 쪼개서’라고 대답했다.

휴게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알바 직종으로는 매장관리(40.3%), 조리·서빙(38.1%)가 차지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한편, 알바몬에서 ‘아르바이트 근무강도와 근무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1%가 근무강도가 높다고 생각했다.

근무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 가능)로 ‘업무 스트레스를 많아 받아서(46.4%)’, ‘일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어서(41.4%)’, ‘휴식시간·식사시간이 없어서(20.9%)’, ‘근무시간이 끝나도 업무를 해서(14.5%)’ 등이 꼽혔다.

이 중 56.2%는 근무 강도가 높아도 계속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가 71.4%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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