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울산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기존 아토피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낮은 아토피 환자에게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낮았다”고 발표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선크림, 모자 등 햇볕을 많이 가리며 햇볕을 쬘 수 있는 외부 활동 자체가 줄어들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쐬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단 자외선 지수가 높은 12~4시는 직접적으로 햇볕을 쐬는 것을 피해야 한다.

한편,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는 조기, 굴비, 가자미, 갈치 등 흰 살 생선, 멸치, 뱅어포, 다시마, 미역 등 해산물과 지방이 적은 살코기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녹두, 두부, 보리, 깨, 팥 등 곡류가 좋으며 콩과 콩으로 만든 두부, 두유 등도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일과 채소 중에는 양배추, 감자, 토마토, 매실, 마늘, 생강, 양파, 브로콜리, 당근, 버섯이 좋다고 알려졌다.

아토피에 나쁜 음식은 고사리, 죽순, 인스턴트식품,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를 사용한 음식 등이 있다.

무엇보다 과식과 폭식을 하고 물을 적게 먹는 것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데 영향을 주니 삼가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