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팀은 3연패 ‘주목할 루키 5위’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10호 홈런을 쳤다.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 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회 말 1대 1로 접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친 공은 2층 관중석 난간까지 날아가는 큰 홈런이 됐다.

박병호는 지난 5월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8호와 9호 홈런을 연달아 친 뒤 오랜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솔로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현지 언론에 “의미없다. 체인지업이 높았고 얻어걸린 기분이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10호 홈런으로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2자리 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5대 7로 템파베이가 승리를 차지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4번의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미네소타는 중부지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박병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코리 시거,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런 벅스턴, 뉴욕 메츠 스티븐 마츠, 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아 터너에 이어 MLB 닷컴이 뽑은 ‘주목할 루키’ 5위에 선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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