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학재, 비박 김영우 포함 “잘 될까?”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2일 새누리당 현신 비대위원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새누리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으로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비박계 김영우·친박계 이학재 의원을 새로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 새누리당 혁신 비대위원이 된 비박의 김영우 의원과 친박의 이학재 의원 (사진 조측부터)
이밖에 외부 위원에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 5명을 내정됐다.

이에 대해 2일 오후 새누리당은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위원 인선안을 추인하면서 총선 이후 진통을 겪어온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국회를 위한 여권의 위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대위원에 포함됐던 친유승민계 이혜훈· 김세연 의원은 빠지고 친박-비박계 의원을 나란히 배치하면서 계파 갈등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와 향후 순항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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