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누구? 이명박 ‘보수연합’·노무현 ‘허송세월’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전 국회의원이자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심대평이 화제이다.

‘더민주 어버이연합 등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의 4차 회의가 31일 오전 열렸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1부 심우정 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주민 의원은 “혹시 이런 특수 관계가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주민 의원은 “한 달 가까이 검찰이 수사를 방관하고 있다”며 “전경련은 검찰에서 전화도 안 받았다 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어버이연합 등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증거인멸과 말맞추기를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한편, 심대평은 국민중심당으로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과 보수연합으로 불리며 후보 단일화를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대평은 대선 당시 “진보좌파는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세력인데 노무현 정권은 과거를 심판하는데 5년을 허송했다”며 “책임지지 않는 정치,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 문패를 바꿔다는 정치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대평은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어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5년 뒤에 후회할 일을 해선 절대 안된다”고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를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