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10억 판매 ‘전 제품 회수·폐기 명령’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모(54)씨가 화장품법 위반혐의 구속됐다.

박씨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베타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화장품을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해당 화장품의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한 양의 태반 등으로 속여 화장품 제조 업체에 공급했다.

총 8종의 화장품 2만 369개를 201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탁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제조업체가 만든 분말 마스크팩을 소포장해 재팔았으며 수돗물을 정수해 자체 제조한 물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가 제조한 화장품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주)아이브’를 통해 10억 상당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회수·폐기 명령을 내린 제품은 (주)아이브의 ‘내추럴&퓨어에센스’, ‘어드밴스드 리제너레이팅 리페어크림’, ‘비비크림’, ‘마사지 크림’, ‘리페어 크림’, ‘리프트 앤 링클스 아이크림’, ‘모이스춰라이징 스킨 토너’, ‘스킨 토너’, ‘옥세데이션 워터’, ‘리제너레이팅 마스크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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