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인상, ‘휘발유 값을 내리면 될 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정부가 경유 값을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환경부는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경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유 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에 경유차를 이미 산 소비자들과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여러 누리꾼들은 ‘휘발유 값을 내리면 경유를 사용하는 차의 구매가 줄어들 것’이라며 ‘경유 값을 올려 세금을 많이 걷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기 보다는 휘발유 값을 내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경유 값 인상 외에도 경유 차와 관련해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운행 제한 지역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유는 휘발유의 85%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경유의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 경유차를 주로 이용하는 화물 업체 영세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유 값 인상이 서민들의 생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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