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퇴임소식에.. 박지원 "국민의당 와라"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감시하고, 특정한 국정사안을 조사하는 것은 헌법 61조에 규정되어 있는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 낡은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의 틀 역시 바꾸어야 한다" 며 "개헌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26일 국가적 의제와 정책을 다룰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을 창립한다. 외교통일, 교육, 노동, 신성장산업, 복지 5개 분야 비전을 다룰 싱크탱크는 발기인으로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나 합리적인 새누리당 비박계 인사들이 온다면 마다할 일이 없다"며 이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정 의장은 오는 29일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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