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한국을 빛낸 후손 1177명? ‘친일인사명단’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나경원 의원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새누리당 쇄신을 이끌 ‘혁신형 비대위원장’의 적임자라고 말해 화제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그의 연관 검색어의 ‘친일파’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매체에서 ‘친일 후손 1177’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평의원 지희열의 손녀사위로 알려졌다.

이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위의 친일인사명단 발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이 다시 화제가 됐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제 과거를 가지고 발목 잡는 행태는 그만둬야 한다”며 “과거와의 전쟁은 끝을 내고 세계적 전쟁 속에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매체는 친일 후손 1,177명 중 기업인 376명, 대학교수 191명, 의사 147명, 서울대 교수 36명, 언론사 25명, 방송국 6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475개 이며 서울 300곳, 경기 100곳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300곳 중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로 소위 부자 동네에 소유한 주택이 130곳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42명, 전현직 국회의원 21명 또한 친일 후손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