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국회의원 재산 4위’ 눈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덕흠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에 당선됐다. 제19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경찰은 박덕흠 의원이 지난 3월 괴산에서 A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2만 3천원 상당의 조청 세트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주민자치위원장 B씨와 박덕흠 의원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사 자리의 밥값도 박덕흠 의원이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골프장과 관련해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구만리 골프장 건설을 추진 한 업체의 대표이사가 박덕흠 의원의 부인 최영숙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덕흠 의원이 골프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알려 곤혹을 치렀다.

그러나 해당 업체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골프장 조성사업이 정당하고 합법적인 사업임을 인정받았다”며 “성공적인 골프장 조상 사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현황에서 재산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덕흠 의원은 새누리당 정몽준, 새누리당 고희선,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의 뒤를 이어 538억 7천 5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현황에서도 재산 4위를 기록했다. 박덕흠 의원은 550억 8천 1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1위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2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3위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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