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취임 후 만들어진 책자 '5.18 폄하' "계엄군 학살→해산작전"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박 처장은 5.18묘지에 도착했지만 봉안소 앞 대기한 유족들과 시민들의 반발로 결국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 때 박 처장은 미소를 띄우며 유유히 움직이며 화제가 된 것.

앞서 박 처장은 지난 2013년 보훈처장 취임이 되었으며 이후 5.18묘역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이 책자에는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 사실을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고 5·18민주화운동 경과 내용 부분을 보면 계엄군의 집단 발포와 폭력진압이라는 표현은 빠져 있었다.

또한 계엄군의 집단 발포와 폭력진압 사실 '계엄군 학살' 대신 ‘시민 해산작전’ 등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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