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국민의당, 과거 재산 5억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사실 '재조명'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인(70)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16일 박 당선인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에 입당하기 전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억60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은 것.

이에 지난 2013년 재산이 5억에서 급증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을 보면 2013년의 박준영 전남지사의 총 재산은 24억여 원으로 2012년 공개 때보다 4억 9천여만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지난해에는 박 지사의 장녀 재산의 고지를 거부했으나 올해는 장녀 소유 오피스텔 등 재산을 신규 등록한 데 따른 재산 증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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