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유병재 이어 정치인까지? "트위터 글이 시발점"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극우 보수단체 어버이연합(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에 이어 개그맨 이상훈, 네티즌 2명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안철수 의원과 김어준을 고소한 사실도 조명되고 있다.

12일 어버이연합 측은 “유병재·이상훈 외에도 어버이연합을 폄하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고소했고 앞으로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1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했고 동영상 속 아버지는 군복을 입고 가스통을 든 채 시위에 참가하고 있고, 일당 2만원을 받는 설정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다.

sns로 통해 명예훼손을 했다고 여겨 고소한 적이 이번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6월 어버이연합은 "안 의원이 서울광장에서 발생한 단순 폭행사건을 어버이연합 단체 전체가 폭행범 인양 묘사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 2013년 고소 이후의 안철수 의원 트위터

일반인까지 고소를 하고 있는 어버이연합. 추후 결과와 추가적인 피소인이 있는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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