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란 외교 성공 확산 위해 토론회 개최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이란에서 외교적인 큰 성과를 이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다시 상승하면서 본겯적인 외교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11일 이란 방문 성과를 보고하는 형식의 민관합동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와대 한 관계자는 “오는 11일 이란 순방 후속 조치와 관련한 민관합동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면서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이란 외겨성과에 대해서 설명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 토론회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제공)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 국빈방문을 통해 거둔 성과를 '제2의 중동붐'으로 확산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면서 민관합동토론회 자리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이란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동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도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말해 인란을 통해 경제의 어려운 부분을 해소할 것임을 내 비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MOU(양해각서)도 66건이나 되고 또 프로젝트도 371억 불 정도, 1대 1 기업 상담회에서 5억4000만불 정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며 “1대1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경제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4대 구조개혁·경제활성화·기업구조조정 등 산적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민관합동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는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경제의 수출구조 다각화를 위해 ICT, 보건의료, 할랄, 에너지신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新) 시장에서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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