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의당, '과연 군사전문가?'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언론과 군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군사전문가로 활동했었으며 최근 김 의원이 "강정마을에 가보니 농사꾼인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의 34억원 구상권 청구에 공포에 질려있었다"며 강정마을을 재차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에 해군은 “법적 절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 측근은 “김 당선자도 제주에 해군기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으로 안다. 청와대에서 국가안보를 다뤄본 사람이 안보적 필요성을 외면하겠는가”라고 말했고 이어 “다만 주민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것은 지나치고 잘못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김 의원과 해군들과의 공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이 집필한 군사관련 서적 '내일을 여는 역사 2015. 가을 Vol. 60 66쪽에서 이렇게 말한 바가 있다.

"넷째, 이러한 군산복합체의 자기모순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동맹정책도 과감하게 조정한다. 과거에 한국은 미군이 도태시키는 재고무기의 처리장이었다. 1970년대에 개발한 미국의 F-15K와 아파치 공격헬기의 한국 판매는 2002년이 되어서야 승인되었다. 2000년대 초에 한국이 도입하였던 백두 금강 대북정찰기, 동부지역 전자전 장비, 다련장 로켓, 대포병 레이더(ANTPQ-37), 해상초계기(P-3C), 잠수함 등은 한국군이 1970~80년대에 소요를 제기하였다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와서야 실제로 도입이 추진되었다. 그런 만큼 과거 한국군의 도입장비는 이미 실전에서 검증을 마치고 거의 도태중이었거나, 미국의 생산 라인이 멈출 상황이 되어서야 비로소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미공군은 김 의원이 도태된다고 한 전투기를 아직 운영중이며 한국이 F-15K를 사자 이에 영향받아 싱가폴은 F-15SG를 구매한 바가 있다. 또 미국, 대만, 우리나라는 AH-64E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다. 미 육군, 미 해병대, 호주, 터키, 포르투갈은 ANTPQ-37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P-3C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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