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저 공개, "나도 보러가려면?" 토, 일요일 하루 3차례 100명씩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오늘(1일) 오전 11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사저는 지붕이 낮아 '지붕 낮은 집'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터 4264㎡, 건물면적 601㎡(사저동 370㎡·경호동 231㎡)로 사랑채·안채·서재 및 회의실 등 다양한 방들이 나뉘어져 있었다.

 

특히 서거 당일 유서를 썼던 컴퓨터까지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이 그대로 보존돼 뭉클함을 더했다.

노후면재단 사무처장 오상호씨는 "내가 살다가 시민에게 내 집은 언젠가 돌려줘야 할 집이다, 이런 말씀을 오시는 분들마다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저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5월 한 달 동안 토, 일요일 하루 3차례 100명씩 관람이 가능하며 노무현재단은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시범 개방한 뒤 보완 작업을 걸쳐 내년 중으로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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