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춤의 날, ‘장 조르주 노베르’ 누구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오늘 4월 29일은 세계 춤의 날이다.

세계 춤의 날은 근대 발레체계를 확립한 ‘장 조르주 노베르’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장 조르주 노베르’는 파리 태생의 스위스인이며 당시의 가장 뛰어난 무용가였던 뒤프레(1697-1774)의 제자가 되어 16세 때 파리의 오페라 코믹 극장에 데뷔했다. 20세에는 안무가로 인정을 받게 됐다.

‘장 조르주 노베르’는 무언극의 기법을 처음으로 발레에 도입한 사람이 되었으며 발레 닥시옹(ballet d'action)의 창시자가 되었다.

‘장 조르주 노베르’ 런던에서부터 시작하여 유럽 각지로 순회공연을 했으며 빈에서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고용되었다.

‘장 조르주 노베르’는 마리 테레지아의 딸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용교사가 되었고, 1775년에 오페라 극장의 안무가가 되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편,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에 우리나라 발레리노 김기민이 후보에 올라 화제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장 조르주 노베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상이다.

우리나라 발레리나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에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으나 발레리노는 수상을 한 번도 하지 못하였다.

김기민은 세계 최정상급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하였고 3년 만에 수속 무용수가 되었다. 동양인 남자 무용수가 처음으로 입단한 것이며 수석 무용수로 뽑힌 것도 처음이다.

발레리노 김기민이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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