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부부출장, 안상수 시장 ‘부부동반이 관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안상수 경남 창원 시장이 유럽 출장을 가는 데, 동반한 부인의 경비를 시 예산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상수 시장과 부인 등과 공무원이 스페인 빌바오와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8박 9일 스페인 빌바오·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

유럽 출장의 출장 경비는 총 4400여 만 원으로 안상수 시장이 1150만 원, 안상수 시장의 부인이 858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4400여 만 원 중 절반가량을 안상수 시장과 그의 부인이 사용한 것이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상수 시장과 부인 외에 양윤호 해양수산국장과 구명순 비서실장 등 공무원 8명이 동행을 했다.

유럽 출장을 가는 비행기도 안상수 시장과 부인은 비즈니스석 다른 공무원들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시장은 ‘서양의 경우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을 때 부부 동반하는 것이 관례’라며 ‘직원들도 부부가 함께 가는 것이 예의라고 해서 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안상수 창원 시장은 ‘행정자치부 등 관련 기관에 질의해 문제가 된다면 경비를 반납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상수 창원 시장과 빌바오 시장은 21일에 만나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안상수 시장은 구겐하임미술관의 운영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산해양신도시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알불토 빌바오 시장은 ‘창원시가 조성중인 마산해양신도시의 아트센터 건립에 언제든지 자문하고 도움을 주겠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 창원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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