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안부, “한일 협상 급작스러워…결과 고치기 힘들어” 토로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26일 오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추미애, 이학영, 정청래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을 찾았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당시 그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야권이 너무 많다”며 “합하면 이길 수 있는데”라고 말하자 “합해 보려고 노력하려 한다.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복동 할머니는 “지켜주지는 않고 20년 동안 쌓아온 것을 허물어버린 것 같다”며 “대통령은 할 만큼 했다고 하던데 차라리 말을 하지 않은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당시 “한일간 이루어진 위안부 협상이 너무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가 간 협상이 이미 이루어져 그 결과를 저희가 고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26일)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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