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 윤종규 회장의 특별함 화제

[코리아데일리 김우현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현대증권 인수 후 향후 운영 전략을 밝힌게 화제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그룹 WM/CIB 사업의 핵심 Anchor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며 “은행-증권 결합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 및 시너지 확보로 그룹 동반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의 고객 및 채널, 자본력을 활용해 현대증권의 고객 기반 및 사업영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KB도 현대증권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이익 안정성 및 그룹 전략사업인 WM/CIB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고객 기반 우위를 지닌 은행과 연계한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해 이후 KB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핵심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Leading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Brokerage 중심에서 WM 중심 조직으로 전환, S&T(Sales & Trading)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자산운용 및 상품제조 역량 강화, DCM/ECM/SF(Structured Financing) 등 Power IB House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수 후 이른 시간 내 조직 재정비를 완료하고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진행함과 동시에 WM/CIB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SPA 체결 후 PMI 기획단을 구성해 통합 Master Plan 수립, 조직 및 제도 통합방안 수립, 시너지 구동체계 및 과제 설계 등 성공적 PMI를 위한 사전 준비를 빈틈없이 수행키로 했다.

KB금융그룹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른 노출 조정을 통해 건설 및 부동산에 편중된 노출을 완화하고, 리스크관리협의체 독립성 확보 등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16개의 복합점포를 포함해 은행 PB센터와 증권 WMC 또는 일반 영업점을 결합한 WM 복합점포를 구축해 핵심 산업단지 내에 증권과 은행이 연계된 CIB 복합점포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은행-증권 연계 WM/CIB 복합점포 확대로 은행/증권/보험 등을 결합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자산 증식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국내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KB금융그룹은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시너지창출 극대화할 계획이다.

은행/증권 복합점포 확대를 통한 높은 시너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그룹내 은행-증권 복합점포는 16개가 구축되어 있으며, 은행 고객의 소개 영업을 통해 매년 평균 자산 성장률이 55% 수준으로 매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95개 점포를 기반으로 이러한 성공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높은 수준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은 IB 부문 중 ECM, 부동산 PF에 강점이 있는 반면, KB투자증권은 DCM 및 구조화금융 부문 강점이 있어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양사 합병 시 강력한 IB House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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