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히잡, 이란에서도 유일하게 성공한 한류드라마의 힘 재조명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첫 이란 국빈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란을 방문할 때 히잡을 착용한 계획임을 밝혔다. 히잡은 이란에서 여자들이 머리카락을 가리기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역시 이란의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히잡을 착용할 계획이다.

이란은 자국의 문화와 종교, 관습 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이다. 그렇기에 박 대통령이 이같은 결정은 이란에 대한 존중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란은 타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보수적인 편이다. 하지만 한국의 드라마 '대장금'은 예외적으로 히트를 치며 이란에서도 한류가 통한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란에서 '대장금'이 큰 인기를 끈 뒤, '주몽'도 수출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한류드라마의 힘을 보여주었다.

한국과 이란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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